흔한 행운 🍀

엄청 밀린 일기 J랑 브리즈번 시티 갈 겸 서니뱅크에서 감자탕을 먹었다.존맛탱 ~~다만 너무 비쌌음. 그리고 우리 J는 시티의 복잡한 도로에 빵 세 번을 당하고 트라우마 아닌 트라우마가 생겼다...J 힘내.... 한국 가기 전 브리즈번 시티에서 가족과 친구들에게 선물 할 것들 바리바리 장 봤다.이때까지는 얼마 안 된다고 생각했음... 저녁으론 하이디라오 ~~~너무 맛있다!! 당면 종류만 좀 늘려줬으면 조켔네...하이디라오 건물 주차장 올라가는 길이 엄청 가파른데 차들이 많아서 자꾸 중간에 멈췄다 다시 가는 상황이 계속 반복되니까 J랑 나랑 소리지르면서 올라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무서워요... 해가 져가고...풍경은 끝..

2주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요약-케이크 공장 나이트시프트 인원대감축-데이시프트로 옮겨질 예정-갑자기 농장 팩킹파트 인터뷰 문자-조퇴 후 바로 인터뷰-그 날 바로 케이크 공장 퇴사 통보-백팩커스로 이사-백팩커스에서 집으로 5일만에 이사-지금 주 6일 10시간 근무 믿을 수 없네.. 영어실력은 모르겠고 확실히 생존력은 올라간 것 같다.안정적인 삶을 살 수 없는 스펙타클 워홀알고 왔지만 정말 힘들다 여튼.. 일기 시작 하우스메이트 언니랑 일본마트 구경감!좋아하는 초콜렛판 아이스크림(이름은 모름)이 개비싸게 팔길래 바아로 샀음. 초코야 벌써 보고싶다 하우스메이트 언니가 추천해준 일본 빙수(?)연유맛 찐하고 진짜진짜 맛있음. 여기에..

보고싶은 우리 코양이 우리 꼬미 우리 막둥이 우리 사랑둥이 우리 새침떼기 뮤지컬 특집으로 영화관에서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공연 재개봉 해준다고 해서 바로 예매했다. 오페라의 유령이 부르는 마스커레이드랑 크리스틴을 향한 처음이자 마지막 고백장면은 언제 안울 수 있을까... 크리스틴은 정말 아름답고 강한 여성이다. 시에라 크리스틴 너무 좋음... 너무 아름다움. 최고야. 노포리 할 때의 크리스틴을 너무너무 사랑함. 라울은 아무리 생각해도 내 취향은 절대절대절대절대 아니다 강압적이고 별로고 맨날 버럭버럭 거리고 그래서 한국에서 오페라의 유령했을 때 송원근배우님이 해석한 라울이 제일 좋음.. 라울 중에서 가장 부드러운 성격으로 해주셨기 때문에... 역대 오유 배우들이 나와서 영원히 안 끝나는 뮤직 옵 더 나잇..

옆 동네에서 블로그 하다가 여기 글쓰기 챌린지 이벤트한다고 해서 여기서 이어서 쓰는 첫 일기 호주 워홀로 만난 언니에게 추천 받아서 영화 괴물을 봤다. 스릴러도 아니고 차분하게 진행되는 스토리인데도 중반부터 나도 모르게 엄청 몰입해서 숨도 안 쉬고 봤다. 캐릭터 각자의 시점으로 보여주는 동일한 시간 대의 이야기를 보면 많은 생각이 들게 만든다. 여기 나오는 모든 인물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미나토랑 요리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히로 선생님 .... (더보기) 몇몇 사람만 가질 수 있는 건 행복이라 부르지 않아 쓸데없는 생각이야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걸 행복이라 부르는 거야 TMI 영화 괴물 나온 당시 하나도 관심이 없어서 어쩌다보니 진짜 조금의 스포 하나 없이 봤다. 유일하게 괴물 포스터만 알고 봤는데 제..